내달 21일 예당호 조각공원서 개최
픽토그램 퍼레이드 등 행사 다채

예산군 옛이야기 축제가 예산황토사과 브랜드인 ‘애플리나의 이야기 세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1일부터 23까지(3일간) 예당호 조각공원과 대흥 의좋은 형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존의 5개 지역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예산 옛이야기’ 축제는 지난해 ‘황새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공 개최로 충남도 최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애플리나의 이야기 세상’이라는 주제로 농촌 어메니티 사업과의 접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예산군만이 가진 이야기를 통해 온가족이 체험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설정했다.

추진위원장인 권오영 예산능금조합장과 집행위원장인 이진자 예총예산지회장이 행사를 주관하고, 예산군 출신 유명 연예인 최주봉씨와 정준호씨가 축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첫날인 21일 오전 10시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특별행사는 애플리나의 이야기세상 ‘옛이야기속의 사과’, 전국이야기 픽토그램 공모전, 임존성이야기와 픽토그램 퍼레이드를 갖는다.

△공연행사는 사과이야기가 있는 국악한마당, 충청도사투리 옛이야기 콘서트, 의좋은 형제마을 뮤직콘서트, 예산풍물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옛이야기 퍼포먼스, “나무야 나무야! 소원을 들어줘∼”, 꿀사과이야기 체험마을이 있고 △경연행사는 전국 사물놀이경연대회, 전국 고교이야기 백일장, 미술로 체험하는 옛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동요대회 등 3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축제추진위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산휴게소에서 축제를 홍보하고 있으며, 18~19일 대흥면 동서리 축제장소 입구 도로변 건물에 옛이야기 벽화를 그렸으며 예산역(25일)과 천안(9월초)에서 홍보공연을 추진중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해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국가지정문화관광 유망축제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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