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 천수만사업단 비상근무체제 돌입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단장 서안철)에서는 2715호 초강력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농경지 침수 및 농업기반시설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재해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지관리사무소를 비롯한 현장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이봉훈 새만금본부이사 및 강원대 대단위팀장 이 사업단을 방문해 재해대책을 논의하고 운영대의원과 지역농업인 등과 함께 서산A지구 배수갑문과 간월호 주변 배수장을 시찰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봉훈 이사는 폭우발생시 간월호의 수위가 상승하면단계별 수문개방으로 농경지 침수를 방지하고 저염에 따른 어장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바닷가 인접지역의 경우 태풍의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상습침수구역의 경우 배수로 점검과 함께 건물유리창 파손점검을 할 것을 당부하며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할 것을 강조했다.

천수만사업단은 현재 영농기 막바지로 논의 벼가 이삭을 피기 시작하는 시기로서 사업단 관할구역 농경지가 침수될 경우 수확량이 줄어들고 민원발생이 생길 것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마대, 굴착기, 양수기 등 재해복구 지원장비를 미리 확충해 놓고 있으며 시공회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재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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