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한국무역협회가 지역 생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개최한 ‘2012 충주무역상담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주 후렌드리호텔에서 열린 이번 무역상담회에는 국내외 바이어, 참여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등 14개국 해외 바이어와 전문무역상사 등 총 20개사의 실구매 바이어가 참여하고 로드캠, 에네스티 등 중소제조업체 63개사가 참여해 200여 품목을 선보였고 국내외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의 우수성을 부각시키며 활발한 판촉활동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은 충주의 지역특산품과 식품의 안전성을 고려해 청정 이미지가 높은 제품을 선호했다.
이날 상담회에서 캐나다의 티-브라더스(대표 이계오)는 대경농산과 고춧가루 150만달러, 대하한과의 전병 및 한과류 150만달러, 영양제과의 건빵 등 스낵류 50만달러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또 베트남의 다이안(대표 오세왕)은 웰바이오텍과 건강음료 60만달러, 로드캠과 아스팔트표면보수제 200만달러 구매 협약을 맺었으며 카자흐스탄의 쎄하(대표 이동윤)로드캠의 아스팔트표면보수제 200만달러 구매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날 모두 810만달러의 수출협약이 성사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제품의 해외홍보 및 수출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무역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이 지역업체의 우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여 앞으로 수출 계약은 줄지어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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