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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지 않았고
몇몇은 견디지 못했다
아무도 묻지 않았다
구토를 하고 싶었다
침묵이 입을 열었고
대화는 자꾸 끊어졌다
전화는 울리지 않았다
빈 술병이 늘어갔고
계획은 끝내 빗나갔다
누군가 계속 울었다
이미 정해진 결말이었고
태양은 여전히 뜨거웠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마침표가 자꾸 늘어만 갔다
△시집 ‘시와 세계’ 등
동양일보TV
비가 내리지 않았고
몇몇은 견디지 못했다
아무도 묻지 않았다
구토를 하고 싶었다
침묵이 입을 열었고
대화는 자꾸 끊어졌다
전화는 울리지 않았다
빈 술병이 늘어갔고
계획은 끝내 빗나갔다
누군가 계속 울었다
이미 정해진 결말이었고
태양은 여전히 뜨거웠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마침표가 자꾸 늘어만 갔다
△시집 ‘시와 세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