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30억 지원 받아
청양군이 지난 8월 14~16일 내린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호우와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사업비로 공공시설 155건에 126억1400만원, 사유시설 4295세대에 47억2700만원 등 모두 173억4100만원을 최종 복구액으로 확정,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당초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물 피해복구에 따른 군비 부담액이 84억3100만원에 달해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특별교부세를 충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30억24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수해피해로 인한 군비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또 복구지원액이 조기에 확정됨에 따라 농경지 유실·매몰, 과실낙과, 하우스 피해 등을 입은 전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어려운 고비를 함께 이겨 낸 군민과 공무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재난의 상처를 하루속히 치유하고, 다시는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수해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양/박호현>
동양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