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일본 에이지 고토 교수 초청 세미나
이날 도와 시·군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지 교수의 특강과 참석자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물공장 전문가인 에이지 교수는 “일본에서는 식물공장 기술이 안정적 식량 공급과 온실가스 저감, 수자원 확보 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배후기술 발달을 촉진해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은 정부차원에서 수직농장 운영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빌딩농장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식물공장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국지성호우와 가뭄, 폭설 등 이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식량안보 위협 등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초기에 많은 투자비용과 지속적인 에너지 소비 등의 문제로 아직 시장 경쟁력은 확보되지 않고 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식물공장은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노지 재배 농산물의 피해에 따른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자연광을 병용한 식물공장을 신축해 효율성 있는 운영 모델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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