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경제계가 지방은행 설립 대선공약 공동건의문을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29일 대전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22개 경제기관 및 단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정책 시스템 개선과 대전충청 지방은행 설립을 요구하는 건의문과 서명부를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등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대전충청 지방은행 설립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 비율을 확대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에 따른 지역금융 수요에 대비해 지방은행 설립이 필요하고 지역 주민 78.9%가 이에 찬성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정치권의 특별 배려를 요청키로 했다.<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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