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실시계획·투자심사 승인…연내 착공

 

충북 오송2생명과학산업단지의 실시계획과 투자심사 승인이 이달 중 마무리돼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13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단지의 산업용지 이용계획, 도로계획, 재난대책 등을 담은 실시계획의 타당성을 검토, 승인·고시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실시계획안을 놓고 중앙부처와 사전협의를 통해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에 대한 보완 절차를 충분히 거쳤기 때문에 실시계획 승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단지 조성사업 지분을 70% 보유한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의 투자계획도 이달 중에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달 26일 1차 사업투자심사를 했으며, 오는 20일 2차 회의를 한 뒤 29일 3차 회의를 열어 투자규모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사업 예정지에 대한 보상 감정평가도 지난달 12일 끝나 개별 토지·지장물의 보상가에 대한 최종 사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체 보상평가액은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에 실시계획 고시, 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면 연내 착공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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