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 등 묘미… 주말 등산객 1만여명 발길

 

사진설명-단풍이 절정을 이룬 서산 팔봉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정상에서 가로림만을 내려다 보고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곱게 물든 단풍과 가로림만을 한 눈에 굽어보는 가을풍경이 일품인 서산 팔봉산에 지난 주말 1만여명의 등산객이 몰렸다.

능선을 따라 곱게 물든 단풍이 최고조에 이른데다, 등산로가 오르기 편하게 정비돼 있어 가족등산객들의 가을산행 장소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서산9경’으로 선정된 한 팔봉산은 해발 362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울창한 소나무 숲의 편안함과 암벽코스를 오르는 산행의 묘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서해안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국 100대 명산중 하나다.

여기에 서산시가 팔봉산권역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도.농교류센터와 갯벌체험장 등을 조성해 등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겸할 수 있고 인근의 항·포구에서 신선한 수산물로 즐길 수 있어 평일에도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팔봉산 일대를 산·들·바다가 함께하는 매력적인 테마관광지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산/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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