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오후 갬…‘쌀쌀’

 

 

올해 수능한파는 없겠다.

기상청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8일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으나 ‘수능한파’는 없겠다고 예보했다.

수능 당일인 8일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 많고, 중부 서해안 지방은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에 따라 추위로 인한 수험생들의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청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6도 정도로 아침엔 다소 쌀쌀한 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수능일 충청지역 예상 평균기온은 청주 9.4도(최저 4.3도, 최고 15.4도), 대전 10.4도(최저 5.2도, 최고 16.3도)다. 기상청은 수능 시험장 기상정보를 9일까지 제공한다. 수능일 시험장별 날씨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g.go.kr)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장 기상정보’를 클릭한 뒤 학교명을 검색해 조회할 수 있다.

6일 충청지역은 전날에 이어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로 많지 않겠으나 기온은 조금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0~1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아침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운전에 유의해야겠다. 비가 그친 뒤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져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겠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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