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가청마을·매산마을·수회리지역 정비
 
 충주시가 농촌마을 하수도시설을 확충한다.
시에 따르면 소태면 중청리 가청마을과 대소원면 매현리 매산마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다음해까지 모두 36억원을 투입, 하수처리시설과 오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청마을 하수처리시설은 140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설치되며 3.3km의 오수관로를 통해 유입되는 68가구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30규모로 2.8km에 달하는 오수관로가 설치되는 매산마을 하수처리시설은 은 52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또 시는 19억원을 투입, 수안보면 수회리 지역의 하수관거 정비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오수관로가 설치되지 않은 수회마을과 신대마을의 경우 250가구의 오수가 그대로 석문천으로 유입돼 3.1km의 오수관거를 설치, 수안보처리장으로 유입토록 해 수질을 보존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Ten(10)-Ten(10)’시책과 관련 해당 사업에 대한 설계를 이미 마친 상태로 내년도 회계연도 개시와 함께 곧바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하수도 보급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해 오던 정화조가 필요 없게 되고 체계적인 하수처리로 지역주민의 보건위생 향상은 물론 주변 수역의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하수도가 미 보급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보급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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