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향 대표시설… 피부병 등에 효과 좋아 관광객에 인기

 

 

덕산온천 지구유 표지석.

가을 해가 점점 짧아지며 입동을 지나 어느새 겨울의 문턱에서,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온천수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왔다.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천년고찰 수덕사의 대웅전(국내 최고의 목조건물)을 지나 덕숭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윤봉길 의사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신평리 충의사를 답사한 뒤 주변에 쫙 깔려있는 온천욕을 하고나면 피로회복에 그만이다.

덕산온천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45˚C 이상의 천연중탄산나트륨 온천수로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혈액순환, 피하지방 제거와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전국 최고의 온천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17년 처음으로 탕을 이용한 온천으로 개장된 이래 1980년 초반부터 온천시설이 들어서기 시작, 90년대에 본격 개발되면서 대형 온천리조트와 온천숙박시설 40여개가 밀집해 있어 연중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머물고 있다.

그 중 ‘보양온천’ 으로 지정된 리솜스파캐슬은 자체 온천공 2개를 보유하고 수온 49도의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는 ‘천천향’이 대표적 시설이다.

특히 야외 스파의 ‘해미원’에는 다양한 이벤트탕이 마련돼 있으며 야외 풀장에서는 한꺼번에 쏟아지는 급류를 이용해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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