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세계적인 래퍼 MC해머와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싸이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블랙아이드피스 윌 아이엠의 소개로 무대에 올라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MC해머와 함께 ‘강남스타일’ 무대를 꾸몄다.
2012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의 싸이와 MC해머 (AP=연합뉴스)이날 싸이는 무대에 먼저 등장해 ‘강남스타일’ 1절을 선보였고 뒤이어 MC해머가 등장해 자신의 히트곡 ‘투 리지트 투 큇(Too legit To Quit)’과 ‘강남스타일’을 리믹스한 버전에 맞춰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다.
MC해머는 1980~90년대 팝 시장을 대표한 래퍼로 히트곡 ‘투 리지트 투 큇’ ‘유 캔트 터치 디스(U Can’t Touch This)’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팝스타다.
이날 메인쇼에 앞서 싸이는 프리쇼인 ‘코카콜라 레드 카펫 라이브’에서 ‘뉴미디어 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레드카펫에서는 오케스트라가 ‘강남스타일’을 연주하고 사회자들과 출연진이 함께 ‘말춤‘을 추는 등 시상식 내내 ‘강남스타일’은 화제의 곡이었다.
앞서 싸이는 지난 9월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1일 독일에서 열린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비디오’ 상을 받았다. 또 내년 1월 9일 미국에서 열릴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2013’의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도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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