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당초예산 규모가 개청 이래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당초 예산 2883억원 보다 225억원(7.8%)이 늘어난 3108억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진천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이 제출한 당초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2646억원으로 올해보다 167억원(6.75%)이 늘어났으며 특별회계는 462억원으로 58억원(14.43%)이 증가했다.
재원별로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 995억원으로 올해 919억원보다 76억원(8.2%)이 증가했으며, 의존수입(지방교부세+보조금+재정보전금)2113억원으로 올해 1964억원보다 149억원(7.5%)이 늘어났다.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분야는 수송 및 교통분야로 32.47%가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복지정책 확대로 사회복지분야가 23.55%, 하수관거 정비 및 공공하수 처리시설 관련 국고보조금 증가 등으로 16.66%가 증가된 환경보호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예산액 기준 주요사업(30억원이상)으로는 신척산업단지폐수종말처리시설 148억원 기초노령연금 73억원 진천군(3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67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61억원 하수관거융자원리금상환 53억원 광역폐기물종합처리장 운영관리 51억원 덕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46억원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43억원 급수운영관리 41억원 장례종합타운 조성 39억원 소하천정비사업(보조) 38억원 쌀소득 보전 직불제 37억원 산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35억원 면소재지 종합정비 사업 34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33억원 봉죽 농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31억원 하천환경 조성사업 31억원 농업농촌 웰빙테마장터 조성사업 30억원 등이다.
또 신규 사업으로 스포츠타운 조성 사업 16억원 광혜원 2농공단지 조성 사업 11억원 조명희 문학관 건립 11억원 문백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사업 10억원 등이 당초 예산에 반영됐다.
군이 제출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진천군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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