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종박물관인 진천종박물관 주변을 소리를 테마로 한 테마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진천군의회 김윤희(사진.비례대표)27일 열린 214회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종박물관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군의 입장을 물었다.
이날 김 의원은 주요 문화관광 코스인 종박물관 활성화 방안으로 일명 소망의 종소리나무 숲을 조성하고 주철장 뒤쪽 공터를 소리체험 놀이공원으로 조성해 테마관광지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답변자로 나선 신태수 문화체육과장은 국내 유일의 종박물관과 주철장 전수교육관의 특성을 이용한 소원을 들어주는 종나무프로그램은 독창적 아이템으로 향후 국내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내년 추경에 관련 예산을 확보해 철재나무 제작비용과 소원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주변 인프라 조성을 위한 숲 조성사업은 산림축산과의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철장 전수교육관 뒤편 공터를 활용한 소리체험 놀이공원은 충북도 사업 우선 순위과정에서 인근 국도의 차량소음과 주변 여건 등으로 현지실사를 통해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고 설명하면서대안으로 같은 위치에 민자유치를 통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해 소원을 들어주는 종나무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 놀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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