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한국교육문화진흥원과 교육기부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은 이후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관광분야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
단양군은 지난 911일 한국교육문화진흥원과 교육기부 협약을 맺은 후 진흥원은 상진초와 단양중 학생 341명을 대상으로 1명당 10만 원짜리 다중지능검사를 무료로 실시했다. 또 학부모를 초청, 자기주도 학습에서의 부모역할, 아이들을 위한 학습코칭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가 초빙, 학부모 특강을 2회 개최했다.
2013년에는 단양지역 11개 초등학교 5~6학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교과 연계 스마트 전자도서관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전자도서관 독서교육은 아이들 필독서를 학년 수준에 맞게 재구성해 온라인에서 마음껏 쓸 수 있도록 만든 독서콘텐츠다.
다중지능검사와 학부모 특강도 계속돼 2013년 지역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판대 유학 프로그램도 무료 또는 학생부담 최소 경비로 운영될 계획이 마련되고 있다.
협약의 위력은 관광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단위 학생과 서울대생이 함께하는 멘토스쿨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서울시 교육분야 관계자도 서울 소재 학생들의 학년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20133월 개원 예정인 고운골자연학습원과 다누리 생태관 등 생태학습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학생들의 단양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단양/장승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