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상공의 선사·화주 워크숍



서산상공회의소는 5~6일 이틀간 예산군 덕산면 ‘리솜스파캐슬’에서 ‘서산 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선사, 화주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SITC㈜ 등 선사 4개사, 삼성토탈㈜ 등 화주 8개사, ㈜동방, CJ대한통운㈜ 등 하역사 2개사와 충남도, 서산시, 대산지방해양항만청 등 행정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5일에는 ㈜동방의 ‘대산항 3선석 운영현황 및 운영계획’, SITC㈜의 ‘컨테이너 항로 및 물류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 항만 이용과 관련한 업체별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 뒤 2014년 상반기로 예정된 대산항과 중국 롱얜항 간의 국제여객 정기항로의 성공적인 개설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6일에는 김대수 대산지방해양항만청이 2020년까지의 대산항 운영 및 항만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업체 담당자는 “대산항의 선적규모가 계속 늘면서 전용 진입도로 건설 등 항만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서산시 등 관련기관의 지원도 활발해 대산항에 대한 기업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용업체가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동북아 물류허브로 부상을 꿈꾸는 서산 대산항이 중국 롱얜항과 국제쾌속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며 “대산항을 활성화해 서산시가 서해안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만8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가 넘는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국제여객선 취항과 국도 38호선, 국가지원 지방도 70호선 등 항만인프라가 개선되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산/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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