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법 대선전 통과 요구.일자리 창출 강조

 

통합진보당 이정희·무소속 김순자 대선후보가 11일 충북에서 첫 유세를 가졌다.

이 후보는 이날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려면 자신이 받았던 비자금 등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그에 대한 세금을 내겠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통시장 상인과 농민이 더 무시를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통합진보당은 대형마트를 규제하는 유통산업법을 대선 전에 통과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울산과학대에서 10년째 청소일을 하고 있는 무소속 김순자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을 대변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노동시간을 하루 7시간, 주당 35시간으로 단축하고 노동자 유급 안식년제를 도입해 일자리를 나누는 방법으로 87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 모두에게 1인당 월 33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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