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촌지역 보안등을 관리하는 120기동봉사대가 보안등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농촌지역 안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 농촌지역 보안등 개수가 4300여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추가 설치되는 보안등도 연평균 100여개 정도이다.
보안등 개수 규모가 4300여개이고 보면 관리도 보통문제가 아니다.
군 자료에 따르면 보안등 개수의 33%1400여건이 연간 고장신고로 접수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단양군은 민원봉사과 내에 운전원 1, 수리원 2명으로 구성된 120기동봉사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120기동봉사대는 신속한 보안등 수리를 위해 신고접수 다음날까지 처리한다는 익일처리 서비스 기준을 세우고 90%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그 외의 경우는 대부분 익일처리 100%를 달성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등 고장에 따른 주민불편은 최소화되고 있다.
120기동봉사대는 지난해부터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램프 교체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 삼파장이나 나트륨 램프를 CDM이나 LED램프로 교체하는 것으로 지난해 LED램프 100개를 시범교체한데 이어 올해에는 110개로 교체 양을 늘렸으며, 앞으로도 비율을 조금씩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수명 1만 시간의 삼파장 램프와 비교했을 때 LED램프는 다섯 배인 5만 시간의 수명을 자랑한다. 수명이 길면 전기 절약뿐만 아니라 수리와 교체의 주기도 길어져 그만큼 고장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줄어들게 된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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