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장·디자인 등록 출원



서산시가 지역 특산품인 ‘서산 달래’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서산 달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한 데 이어 최근 포장재 디자인 등록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60명 규모의 달래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으며 1억5000만원을 들여 세척시설 2곳을 설치하고 소포장재 개발을 통한 유통체계 개선과 우량종구 생산단지 육성을 추진 중이다.

2015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재배 및 토양환경 개선, 산지 처리시설 설치, 친환경 명품화 브랜드 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생산조직을 정비하고 우량기술을 보급해 서산 달래가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웰빙식품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지역에서는 19개 작목반, 380여 농가에서 320㏊에 달래를 심어 전국 생산량의 70%에 달하는 연간 800t을 생산하며 연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달래는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깊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산/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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