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난계국악단
(단장 박승영)이 올해 100여회의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며 빛냈다.

창단 21년을 맞은 난계국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이 널리 알려지면서 올 한해 충북도내 뿐만 아니라 자매결연 자치단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초청돼 국악공연을 펼쳤다.

난계국악단은 지난 7월 여수 세계 박람회 지자체의 날초청 공연과 8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바이오코리아에 참가해 수준 높은 국악 연주를 선보였다.

10월에는 서울 중구 청계 광장과 대전정부청사에서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국악을 들려주고, 11월에는 대한신경과학회 기념행사에 초정돼 의료인들을 국악 연주로 매료시켰다.

특히 무주반딧불축제, 금산인삼축제 등 전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축제에 초청돼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크로그오버 연주를 선보여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찾아가는 국악공연으로 매주 토요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심천면 고당리)에서 상설무대를 마련하고, 여름 휴가철에는 송호국민관광지와 민주지산 휴양림에서 숲속 음악회를 열어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난계국악단 관계자는 난계국악단의 각종 공연활동이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의 고장 영동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앞으로 영동이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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