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연결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 도로와 대전시 서구 관저동∼중구 문창동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들 2개 도로건설사업이 지난달 31일 ‘2012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세종시∼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는 유성구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과 유성복합터미널 구간(총연장 6.2㎞, 왕복 8차로)을 ‘대중교통 중심도로’로 만드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이 정부의 예타를 통과하면 2015년 착공해 2018년 개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370억원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유성터미널과 세종시간 소요 시간이 현재 30분에서 20분 이내로 단축될 뿐 아니라 상습 정체지역인 유성터미널 주변의 교통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저동∼문창동 연결도로(총연장 8.7km, 왕복 4차로)는 하루 교통량이 7만2300대에 달하는 국도 4호선(계백로) 우회도로로다. 총사업비 3071억원으로 예타가 통과되면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개통을 목표로 2015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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