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장애인들이 장애인 생산품을 팔며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자활을 꿈꾸는 희망카페21일 도청사 본관 1층에서 오픈 기념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안희정 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이건휘 도 지체장애인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과 시음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희망카페의 첫 발은 미약하지만, 2호점, 3호점으로 점포수를 늘리고 사업을 확장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딛고 설 수 있는 탄탄한 발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희망카페는 95.79(29) 규모로 도청 본관 민원실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점장을 비롯해 7명의 장애인이 커피와 과자, 빵 등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16개소)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한다.

도는 희망카페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청 방문 외부 인사나 직원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도교육청과 도경찰청 등 이전을 앞둔 기관과 협력해 희망카페 2·3호점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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