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사장 강교식)는 지난 14일 시작된 오송 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의 협의보상이 1주일 만에 토지와 지장물 보상액 기준으로 322명에게 760억원(16.6%)을 계약·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상가에 대한 일부 주민의 반발이 예상되었음에도 이번 주말까지 3분의 1가량의 주민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개발공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보상금 통지를 시작으로 지난 14일부터 협의계약체결을 시작한 오송 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4월 30일까지 토지, 지장물 등에 대한 협의보상과 주거이전비, 이사비, 영농보상비, 분묘이장비 등에 대한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며,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착공하고, 토지 선분양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송 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은 청원군 오송읍 정중리와 봉산리 일원 328만4000㎡(99만 평)의 부지에 2016년까지 9323억원을 투입,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연계된 바이오산업 허브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BT와 IT, 첨단업종·연구시설 등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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