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명 “5년 후 경제3불 해소 가능”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가 지난 17~23일 도내 중소 제조업·도소매업·기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55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대통령’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최근 대통령 당선인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행보에 대해 98.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중소기업인 87.3%가 당선인의 의지가 ‘취임 후에도 지속가능할 것’으로 생각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약속이 정치적 행보가 아니라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긍정적 평가와 적극적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질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5년 후 ‘중소기업 대통령’의 성과로 실현가능한 것에 대한 중소기업의 평가(중복응답)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5년 후, 불합리한 제한조치나 행정규제 완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제거’(59.2%)되고, 경제3불 해소를 통해 ‘건강한 기업생태계 구축’)이 실현가능(53.9%)하다고 생각하는 중소기업인은 10명 중 6명이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성장과 쌍끌이 경제’가 5년 후 실현될 것으로 보는 중소기업인(39.6%)은 10명중 4명에 불과했다.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대통령’으로 성공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리더십은 ‘중소기업 현장감, 공약 실천의지(이행력)’ 56.4%, ‘중소기업과의 소통능력’ 40.0%, ‘경제적 통찰력(전문성)’ 21.8% 순이었다.
중소기업과의 소통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정책 입안과 결정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47.3%)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시됐으며, ‘정부부처 개편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체제 일원화’(25.5%), ‘중소기업 현장방문 등 중소기업과의 스킨십 강화’(20.0%) 순으로 답했다.
또 앞으로 ‘중소기업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은 ‘시장의 불균형, 거래의 불공정, 제도의 불합리(경제3불) 해소를 통한 중소기업 경영난 해결’ (61.1%),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정착’(18.5%), ‘소상공인 지원·보호 강화’(9.3%)’, ‘중소기업의 자체 경쟁력(자생력) 제고’(5.6%)’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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