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방향 설명… 이석화 군수 연두순방 성과

지난 14일부터 10개 읍·면에 대한 연두순방에 나선 이석화 청양군수가 29일 비봉면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번 연두순방에서 이 군수는 올해를 ‘청양 대도약의 해’이자 ‘인구증가 원년의 해’라고 강조하고 부자농촌,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군정의 방향을 상세히 설명해 주민들의 공감을 샀다.

이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격의 없는 폭넓은 대화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적극 정책에 반영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은 관계부서에 실행가능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도로포장 등 건설 분야와 개인적 요구사항 등이 주를 이뤘으나 올해는 사전 시나리오 없이 직문직답 방식으로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길을 걸을 때도 혼자 가면 당장은 빨리 갈지 몰라도 멀리는 갈 수 없다”면서 “지역공동체의 주체인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자”고 역설했다.

주민 건의사항으로는 △재설작업기 보급 확대와 각종 농업관련 지원 △등산로 보강 △농로포장 등이 가장 많았고 △도로개설 및 확장 △친환경농업지원 확대 △경로당 화장실 개선 △저온저장고 설치 등 150여건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순방은 효율적인 시간운영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늘려 수요자 중심의 소통행정을 실현했다는 평이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 장소에서 주민들이 청양군 교육발전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군은 청양 대 도약을 위해 연두순방을 타 시·군보다 한발 빨리 시작한 만큼 인구증가와 잘사는 농촌, 부자농촌, 억대농부 만들기 등을 위해 온 군민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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