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귀성·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충청권 국도 6개 구간이 임시 개통한다. 또 설 연휴 기간인 8일~12일에는 고속도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선제가 운용한다.
● 설 맞아 충청권 국도 6개 구간 임시 개통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설을 맞아 귀성·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확장 및 신설공사가 진행 중인 충청권 국도 6개 구간(총연장 23.7㎞)을 임시 개통한다.
개통 구간은 △세종 소정면∼아산시 배방면(10.3㎞) △논산 놀뫼대교(0.9㎞) △부여 규암우회도로(2.2㎞) △아산∼천안(6.1㎞) △홍성 갈산면∼서산 해미면(1.7㎞) △괴산∼연풍1(2.5㎞) 구간이다.
국토관리청은 또 천안시 성환읍∼신부동 구간(18㎞), 청원군 현도면∼대전시 동구 판암동 구간(23㎞) 등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3개 구간의 차량을 다른 도로로 분산하기 위해 9곳에 우회도로 이용을 알리는 표지판 33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광열 국토관리청장은 “설 연휴기간 충청권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이 지난해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성·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스마트폰, 도로전광표시(VMS) 등을 통해 다양한 교0통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설 연휴 일부 구간 ‘갓길통행’ 허용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설 연휴 기간인 8일~12일까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선제를 운용한다.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천안분기점 26.7㎞와 서울 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 2.3㎞ 구간 승용차의 갓길 통행이 임시로 허용된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천안분기점∼남천안 2.5㎞ 구간 갓길도 승용차 통행을 할 수 있다.
버스전용차로제는 8일 오전 7시부터 12일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도공 충청본부는 교통량 집중을 막고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콜센터(☎1588-2504), 도로 전광판(VM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청본부 교통팀 윤덕진 차장은 “휴게소에 이동식 화장실을 크게 늘리고 교통예보관을 상시 운영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