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빈 충북경자구역청 충주유치위 사무국장

4월에 개청하기로 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어디에 자리하느냐 하는 문제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성공과 충북균형발전을 가늠하는 열쇠가 될 것이므로 경자구역청 입지 관련 논의는 매우 중요하다 볼수있다.

국토의 균형 발전 측면 이라는 대승적 측면에서도 현재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73.3%가 집중되어있고, 충북은 도내 청주권에 전체 인구의 48.4%, 전체 사업장의 46%, 고용의 51%가 집중되어 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오송보건의료단지의 건설로 인해 집중현상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면에서 볼때 중부내륙권의 개발은 충북북부, 강원남부, 경북북부 낙후지역 개발을 촉진하여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 시킬수있는 거점도시로 거듭나며 충북도내의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크게 기대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국가균형발전과 도내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지역인 중북내륙권(충주·제천·단양·음성·괴산)이 신성장거점 지구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과 그동안 보여준 충주시민들의 경제자유구역 지지에 대한 높은 여망으로 충주 에코폴리스에 경자구청이 이주함으로써 도내 발전에서 소외된 충북 북부권의 발전에 의한 도내 균형발전에 기여할수 있다고 본다.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던 충북경제자유구역은 이종배 충주시장을 비롯한 22만 충주시민의 염원과 바램 그리고 충주지역 윤진식 국회의원과 이시종 충북지사의 각고의 노력으로 다시 확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충북경자청을 가장 능동적인 곳에 둬야 충북경자구역은 성공할 수 있다.

특히 충북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 지정 환영대회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유치 결의대회를 14일 오후 130분부터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유치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정종수 사무총장의 경자구역청 충주유치관련 경과보고와 안형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의 특강, 충주유치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집중이냐, 아니면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행정의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충북 도내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충북경자청 충주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란 주제로 충북 157만 도민에게 당위성을 알리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충북경자구역 성공과 충북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충북도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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