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가 집필하는 종편채널 JTBC의 주말극 ‘무자식상팔자’가 지난 24일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2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무자식상팔자’는 전날 방송된 35회에서 전국 시청률 10.715%(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종편채널은 물론이고, 그동안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된 드라마가 전국 시청률 10% 벽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무자식상팔자’의 시청점유율은 38.451%에 달했다. 오후 8시50분부터 10시까지 케이블채널을 보던 유료가구 시청자의 38%가 이 드라마를 봤다는 것이다.

수도권 시청률은 11.505%로 기록됐다.

지난해 10월27일 1.683%로 출발한 ‘무자식상팔자’는 매회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12회에서 5%를 넘어섰고 24회에서 7%, 33회에서 9%를 넘어선 데 이어 마침내 10% 벽도 깼다.

‘무자식상팔자’의 이 같은 성적은 같은 시간 방송되는 지상파채널 MBC TV 주말극 ‘아들녀석들’과 SBS TV ‘내 사랑 나비부인’ 보다 높은 것이어서 화제다.

이날 ‘아들녀석들’은 6%, ‘내 사랑 나비부인’은 9.8%의 전국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은 KBS 2TV ‘내 딸 서영이’가 44.6%를 기록한 가운데 MBC TV ‘백년의 유산’ 20.1%, SBS TV ‘돈의 화신’ 13.4%, KBS 1TV ‘대왕의 꿈’ 10.3%, SBS TV ‘내 사랑 나비부인’ 9.8% 순으로 나타났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