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지가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가정은 교현안림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A씨다.

A씨와 아들은 부엌과 창문, 화장실도 없는 창고 같은 10㎡도 못되는 지하방에서 생활해 왔다.

시는 지난해 말 수급자 가정 조사과정에서 A씨를 발견, 도움을 주기 위해 직능단체 등과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오다 이달 초 한 독지가가 주민센터에 주택이 없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가정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해, A씨 가정을 추천했다.

A씨 가정을 추천받은 독지가는 자신이 소유한 43㎡ 규모의 아파트를 보금자리로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 조명, 보일러 등 내부수리를 직접 하고 최신형 TV도 설치해 모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무료로 아파트를 내 주었다.

독지가의 이러한 배려로 A씨 모자는 지난주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다.

또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도 A씨 아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전달했으며 통우회도 쌀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