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도서문화 시설의 부족과 이용자들의 정보 욕구 충족을 위해 중앙도서관 건립을 추진하자 배방읍에서 중앙도서관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아산시의회 심상복(배방읍) 의원과 배방읍이장단협의회는 잇따라 보도자료를 내고 배방읍에 중앙도서관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아산지역에는 지난 1990년대 개관한 둔포도서관(1995, 송곡도서관(1999), 배방도서관과 남산근로자복지회관의 남산도서관(2006), 청소년교육문화센터내 어린이도서관(2010) 등 5개 시립도서관과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도서관 대부분이 시설 노후뿐 아니라 공간 협소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왔으며 인구 30만명인 도시의 위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중대형 중앙도서관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시는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2017년 개관 목표로 2만4700㎡의 부지에 연면적 7000㎡(지하1층,지상3층)의 중앙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재)한국경제행정연구원으로부터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를 받고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분석 및 다양한 문화 정보서비스 제공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입지의 적정성 및 시설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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