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역 일원서 거리퍼레이드 등 다채

성웅이순신장군 탄신 468주년을 기념하는 52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26~28일 3일간 온양온천역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순신장군 온기를 품다’ 주제의 이번 축제는 그동안의 흥미위주 축제에서 이순신 장군의 주제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인물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의 대표 인물축제로 치러진다.

임진왜란 발발 421주년이 되는 올해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축제로 반세기 동안 번영과 발전을 이룩한 성웅 이순신 축제의 새로운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은 이순신 축제를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람객들이 쉽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내 한복판 온양온천역 일대에서 개최하고, 축제 기간 3일 동안 시내일원 주요 도로의 차량을 24시간 통제한다.

이순신 장군의 출정과 거리 퍼레이드는 시민과 각 사회단체와 학교, 기업 등이 참여해 30만 시민의 화합과 대 전진을 보여주게 된다.

거리 퍼레이드는 의상과 장비, 제의식을 역사적 고증을 통한 조선시대 당시상황을 그대로 재연할 예정이며, 출연진도 학생동원을 벗어나 건장한 군인과 학군단을 모집해 3주간의 제식훈련을 통해 장엄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 기간동안 거리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는 역사 속 인물을 친근하게 만나면서 스스로 체험하고, 극중 주인공과 실제로 소통함으로써 역사와 인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할수 있도록 했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와 도전 이순신 골든벨, 이순신 출정식과 함께 428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428 대합창에 이어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린다.

둘째날은 무과재연 퍼포먼스와 조선수군 병영체험, 아산 푸른음악세상, 온천수 난장, 국악 한마당이 열리고, 마지막날에는 이순신 장군 탄신 이벤트와 아산시민 노래자랑, 온천수 난장, 이순신 장군 탄신 콘서트, 멀티 불꽃쇼가 화려한 폐막을 알린다.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사전행사로 오는 18일 현충사의 우물물을 직접 공수해 서울광화문 이순신 동상을 목욕시키는 친수식을 갖고, 조선장수와 일본장수 복장을 한 ‘게릴라 홍보단’이 수도권을 누비며 축제홍보을 통해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의 붐을 조성하게 된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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