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읍성지구단위계획 최종보고

청주시의 옛 도심인 성안동 일원이 체계적으로 정비된다.

시는 11일 성안동 일원 옛 도심의 활성화와 역사 문화도시 이미지 부각을 위한 청주 읍성지구단위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주동헌과 중앙공원을 연계한 관아공원조성과 성곽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육거리 시장 활성화와 연계해 지난 1932년 매몰된 남석교 복원사업, 국보 41호 용두사지 철당간 주변 정비 등 성안동 일원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청주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주민공람, 관련기관협의,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심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중 지구단위계획결정을 할 계획이다.

청주읍성지구 지구단위계획수립용역은 사업비 2억6000만을 들여 지난해 1월 착수해 그동안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전문가자문 회의 등 의견수렴을 거쳤다.

시 관계자는 “청주읍성지구단위계획은 청주 성안동일원의 옛 도심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과 부분별 계획을 수립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심을 활성화하고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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