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행정학교(학교장 황우웅)에서 시행하는 특기병 면회·외출제도가 장병 사기진작은 물론 영동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종행교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사 예하 학교 최초로 시행한 특기병 면회·외출제1년간 전국각지에서 영동을 방문한 가족이 5674, 특기병 2700여명 등 8400여명이 지역 상가를 이용하거나 지역 명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에 비해 방문인원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방문객 유치를 위해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아도 되고 지역상가가 비교적 한적한 평일 목요일에 소비 지출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종행교는 올해도 3200여명의 특기병을 양성해 배출할 예정이고 앞으로 34주마다 수료식과 면회·외출제도를 통해 영동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특기병 면회·외출제도는 3주 과정의 헌병 및 재정병과 특기병이 교육수료식 직후 가족들과 함께 영동지역에서 면회·외출을 시행하는 제도이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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