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투입…기본·실시설계 착수

전국 최초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0억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체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공유림에 300ha의 산림치유시설을 도입한 대단위 종합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산림휴양밸리는 오송 바이오밸리와 제천 한방바이오 등 충북의 핵심인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산림바이오 휴양사업으로 중부 내륙권의 대표적인 산림휴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최초 충북에 유치해 산림휴양·교육·문화·치유·일자리창출 등 산림복지 실현을 위한 숲 조성으로 2017년 완성될 예정이다.

이곳에 ‘평온의 숲과 바이오치유센터’, ‘장기요양시설·명상의 숲길’ ‘산림전시관’, ‘오감만족체험길’, ‘교감의 숲’, ‘발견의 숲’ 등을 조성해 산림휴양과 치유, 체험과 산림교육시설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안광태 도 산림녹지과장은 “남부권이 또 다른 관광명소로 침체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을 통해 충북이 산림휴양·치유 등 산림복지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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