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조합 82·영업점 132곳… 조합원수 45만명 ..총자산 3조8000만원… “서민금융으로 자리매김”



사진설명: 충북신협이 1인 1만원 기부금을 통해 조성된 758만원의 이웃사랑성금과 헌혈증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충북지부는 1일 ‘한국신협의 날’을 맞아 이시종 충북지사, 노영민·오제세 국회의원 등 외부인사와 장태종 신협중앙회장, 김형관 신협 충북지부장, 충북지역협의회장, 82개 조합 임·직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상당산성 남문 잔디밭에서 ‘충북신협인 한마음 대회’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충북신협인의 화합도모와 도전의식 고취 등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두손모아 봉사단’을 발족,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과 신협이념에 부합한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서민금융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1인 1만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해 조성된 758만원의 이웃사랑성금과 헌혈증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 신협은 창립 53주년을 맞아 자산 55조원 시대를 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협은 경제적 약자들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새로운 100년을 위한 비전으로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를 선포하고, 2020년까지 ‘상호금융권 고객만족도 1위’, ‘자산 100조원’, ‘조합원 1000만명’이라는 목표를 설정,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극심한 경기침체와 서민금융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국신협은 지난해 결산결과 17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11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는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성장을 목표로 내실경영과 건전경영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따른 본격적인 협동조합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협동조합의 설립과 협동조합운동이 확산되도록 지원하고, 타 권역 협동조합들과의 유기적인 협동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3월말 현재 전국신협의 조합원 수는 590만명으로, 경제활동 인구(2448만명)의 약 24%가 신협에 참여하고 있다. 총자산은 55조원을 돌파했으며, 단위 조합은 모두 949개로1695개의 영업점이 있다.
충북 지역 내 신협조합원 수는 45만명이며 조합수는 82개로 132개의 영업점이 있다. 총자산은 3조8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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