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간 4명의 작가가 연속으로 개인전을 펼친다.

충주민미협
(지부장 이호훈)4일부터 4주간 4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릴레이개인전을 석기시대 갤러리(관장 안춘화)에서 개최한다.
첫 번 째 주자는 카르마라는 일관된 주제로 여섯 번 째 개인전을 준비한 임강휘 작가의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카르마
(karma)는 산스크리트어로 원인이 되는 행위나 생각을 말한다. 불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한자어로 업()이라고도 한다.
임강휘 작가의 작품은 행동이나 행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소 어둡게 느껴지는 작품 속에는 얼굴의 표정과 행위가 절제된 상징으로 표현돼 있다
.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임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배여있는 느낌이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

뚜렷한 형태와 화려한 색채를 기대했던 관객들은 실망할 수도 있지만
, 실망을 잠시 접어두고 작품과 마주하면서 가슴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번 릴레이개인전에는
4일 임강휘, 11일 김미화, 18일 이율, 25일 이봉현 순서로 진행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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