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정조국을 앞세운 경찰 축구단이 무패행진을 6경기까지 늘렸다.

경찰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수원FC2-1로 눌렀다.

최전방 공격수 정조국이 1-1로 맞선 후반 11분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정조국은 올 시즌 6골을 쌓아 양동현(경찰), 박종찬(수원), 이근호(상주 상무·이상 4)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지켰다.

경찰은 2연승을 달렸고, 51무로 무패행진을 6경기까지 늘렸다. 승점 16을 쌓아 부천FC 1995(13)를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수원FC는 승점 6(133)으로 6위로 떨어졌다.

경찰은 중앙 미드필더 문기한이 전반 12분 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수원은 왼쪽 수비수 김한원이 전반 15분에 프리킥을 직접 경찰 골망에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승골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들의 콤비 플레이에서 터졌다.

정조국이 후반 11분 페널티지역에서 염기훈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득점했다.

광주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부천을 2-1로 꺾었다. 고양 HI FC는 충주 험멜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충주는 승점 8을 기록, 4위를 달렸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