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괴산군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에 61~831일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근무 기간으로 정했다.
우선 군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천, 계곡 등에 31일까지 구조함, 구명조끼, 구명로프, 구명환, 경고 간판 등 안전시설물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또 경찰, 119시민수상구조대, 지역자율방재단, 해병전우회 등 민간 구조단체 등과 협조해 물놀이안전 T/F팀을 구성해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이 기간 T/F팀은 상황관리체계 유지, 24시간 상황대응반 운영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단 한 건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10개소에 대해 6월부터 안전관리요원, 공무원 등을 배치해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피서객이 중점으로 몰리는 7~8월은 토·일요일과 공휴일 취약지역 순찰과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제를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괴산군 관내에서는 20107, 20112, 20121명 등 모두 10명이 물놀이 사고를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같은 대책이 마련됨에 따라 물놀이 사망사고 대부분이 위험경고를 무시해 발생하는 만큼 강력한 단속을 하고 위험지역에서의 수영과 퇴거 등 명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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