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군은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군청 7개 부서와 단양 119안전센터 등 3개 기관과 공조해 주민 건강대책 등 모두 9개 폭염대응 대책을 오는 9월 말까지 중점 추진하게 된다.
더위에 취약한 노인 등을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145곳이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된다.
현재 쉼터에는 선풍기 336대와 에어컨 69대가 비치됐으며, 3630여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난도우미 198명을 지정해 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 776명에 대한 건강체크 등 보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군은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축산대응 정책도 적극 추진된다.
지역 122곳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소독과 물 분무장치, 송풍기·대형선풍기 등을 설치해 폭염에 대비토록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또 폭염대응 축산물 관리요령 등도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하고 필요시 현장기술지원단도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전기소비절약 운동을 벌이는 한편 고지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비상급수지원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이밖에도 농작물 피해예방과 음식물·폐기물 위생관리 등 폭염에 따른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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