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의 다문화가정 운전면허교실이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육생의 83%가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30일 천안동남경찰서에 지난 5월 7일부터 6주간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 30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한 결과 25명(83%)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이들은 지난 21일(16명)과 28일(14명)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2011년부터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원동기면허교실을 운영한 천안동남서는 올해 처음 운전면허교실을 열었다.

교육을 담당한 김한상 경사는 “올해 처음 실시한 다문화가정 운전면허교실이 큰 성과를 거둬 보람을 느낀다”며 “필기시험에 합격한 교육생들이 실기시험에서도 합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천안동남서는 매년 전·후반기로 나눠 2회씩 다문화가정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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