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충주시장, 10일 청와대 방문 건의

이종배 충주시장이 10일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참석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을 만나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대통령의 대회 개회식 참석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단일 종목으로는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3대 메이저대회로 올해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세계대회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개회식 행사에 각각 참석했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게 되면 대회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충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825일부터 91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는 현재까지 78개국이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80여개국 2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회 개회식은 824일 오후 730분부터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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