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부문의 열띤 경연과 공주한옥마을에서 판소리 체험도 진행

14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가 18~20일 박동진 선생의 고향인 공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와 공주시가 공동주최하고, 박동진 판소리선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판소리 7개 부문과 고법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총 11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개막일인 18일 오후 7시 30분에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인당 박동진선생 추모음악회를 시작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각 부문별 본격적인 경연이 진행된다.
19일은 판소리 일반부·명창부 경연이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고법부문은 소공연장에서, 유아부·학생부·신인부는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각각 예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선은 오는 20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판소리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 △일반부 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고등부 장원 교육부장관상 △고법 명고부 대상 국무총리상 △학생부 장원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부대행사로 19일 오후 5시 30분에 한옥마을 내 백제방 앞 마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판소리 체험이 진행되며, 20일 오후 7시 30분 한옥마을 연지광장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김병렬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관·단체별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판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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