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8000만원 투자…올해 생산단지 69곳 육성

충북지역이 ‘웰빙 특수미’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 13억8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웰빙 특수미 생산단지’ 69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웰빙 특수미 생산단지 35곳을 지정한 뒤 2011년 50개소, 지난해 51개소를 추가 육성했다.

이들 생산단지는 녹미·흑미·배아미·키크는쌀 등 기능성 쌀을 생산하고 있다. 쌀시장 개방으로 일반미 가격이 내려가는 것에 대비하고 소비자들의 웰빙추세에 맞는 기능성 쌀 공급을 위해 육성사업이 시작됐다.

도내의 특수미 재배 면적은 2009년 939㏊이었으나 지난해 1807㏊, 올해 2048㏊로 증가하는 추세다.

청원군 북이면 한 농가는 지난해 일반벼 5ha에서 4512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특수미 5ha에서는 4889만5000원으로 377만5000원의 수익을 더 올렸다.

유훈모 도 농산지원과장은 “일반벼 소비량이 줄어드는 반면 특수미는 늘고 있다”며 “안정적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특수미 재배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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