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분기 중에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유럽·중남미·독립국가연합(CIS)·중동 등 40개국으로 확대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월21일 국내 시장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넉 달만에 판매량(공급 기준) 100만대를 넘어서며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전화 중 가장 빠른 판매속도를 보였다.
지난 6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롱텀에볼루션(LTE) 전시회 ‘LTE 월드 서밋 2013’에서 ‘최고 LTE 단말기상’을 받았고, 앞서 3월에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해외 시장에 출시되는 옵티머스G 프로에 눈동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비디오’와 피사체와 촬영자를 함께 찍는 ‘듀얼 카메라’ 기능 등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기능(UX, 사용자경험)을 기본 탑재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한국과 미국 등에서 이 제품 판매에 선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