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대응전략 제시

국내 건설산업이 오는 2020년까지는 쇠퇴기에 진입하지 않고 성숙기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1일 ‘성숙기 산업의 특성·기업 대응전략 고찰과 국내 건설기업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건설산업은 2000년대 들어 성숙기에 진입해 아직 이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2008년 이후 건설투자 부진은 건설산업의 구조적 변화보다 주택경기 침체로 주거용 건축투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지, 건설산업이 쇠퇴기에 진입했기 때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국내 건설투자는 2020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산업이 당분간 성숙기를 유지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연구원은 성숙기에 있는 건설기업의 대응전략으로 △ 시장점유율 보호 △ 제품수명주기 연장 △시장다변화 △ 신수종제품 개발 △ 한계제품 퇴출 등 5가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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