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을 지났음에도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이 막바지 도심의 더위를 피해 몸과 마음의 묵직함을 털어내고 머리를 가볍고 시원하게 비워 낼 수 있는 힐링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할 때다.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소재의 덕동계곡은 울창한 산림과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을 지니고 있으며 아직까지 세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휴식의 보고다.
8km에 이르는 덕동계곡은 초입부터 5km까지는 야영이 가능해,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울창한 숲이 있어 여름 한낮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서늘하다.
또 시에서 조성한 오토캠핑장은 다양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천/장승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