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지난해 2월 착수한 예당저수지 수질개선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근 저수지 바닥에 퇴적오니가 쌓이면서 수질오염을 가중시켜 향후 관광수요 증가와 각종 개발계획 시행으로 외부여건을 고려했을 때 수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응방안으로 수질오염원을 분석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세워 예당저수지 수질을 2급수로 만든다는 것.

용역보고에 의하면 예당저수지 오염원과 배출특성을 분석하고 장래 수질변화를 예측한 결과, 현재 수준의 수질관리상황에서는 오는 2020년 COD기준 약 6.08ppm의 4급수 수질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2020년 기준의 예당저수지의 관리수질을 3급수(5ppm)로 설정하고 중장기적인 목표로 2급수 개선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려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확충,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인공습지 조성 등 수질오염원별 수질개선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중장기적인 유역관리 로드맵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예당호 네트워크, 관이 주도하는 수질개선 협의체와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해 100년을 내다보는 큰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은 예당호 수역의 환경복지 등 지역발전과 연계하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용역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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