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공간 조성… 산성시장 ‘명물화’ 추진



공주시가 산성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산성시장 미니식물원’을 조성한다.

특히 시는 최근 소비자들이 인근 대도시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시내지역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쇼핑 등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 패턴의 변화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줄고 전통시장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시장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산성동 17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번 미니식물원은 19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그동안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보상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3일 본격 착수했으며 내년 4월에 준공된다.

또한 시는 미니식물원을 산성전통시장과 어우러지는 특색있고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하고 △카페테리아 △공중화장실 등의 시민 편의시설도 구축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성전통시장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황의병 경제과장은 “산성시장 미니식물원은 산성문화공원과 공영주차장, 버스터미널 등과 연계되는 거점시설”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스스로 찾아와 사람들과 만나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산성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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