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4만5천마리 치어 방류

단양군이 남한강 어족자원 증식을 위한 다양한 토종물고기 치어를 방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가곡면 남한강에 토종물고기인 대농갱이 45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대농갱이 치어는 5~6cm 안팎의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치어들이다.

군은 올해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토종어종 치어를 남한강에 방류하고 있다.

지난 6월 참게 치어 44000마리를 시작으로 7월 쏘가리 치어 3만 마리, 8월 대농갱이 치어 99000마리, 메기 치어 54000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유관 기관단체도 치어방류에 적극 나서 단양군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지난 7월 붕어 치어 254000마리를 방류했다.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도 지난 6월 고급어종인 쏘가리 치어 1만 마리와 메기 치어 5만 마리를 남한강에 방류하는 등 어족자원 증식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올해 단양 남한강에 방류된 토종물고기 치어는 모두 5541000마리에 달한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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